경제·금융

진도 계열사 합병 주주 20%가 반대

09/22(화) 18:42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진도가 계열사인 진도물산(상장사)과 진도종합건설(비상장사)을 흡수합병키로 한데 대해 진도의 주주중 약 20%, 진도물산은 13%가 각각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최근 신원, 고합 등 워크아웃 대상기업들이 기업회생을 위해 계열사 합병 등을 추진했으나 잇달아 무산된 적이 있어 이번 진도그룹의 합병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진도의 주주 가운데 발행주식(우선주 포함)의 19.73%인 191만1,600주가 계열사 흡수합병에 반대를 표시했으며, 진도물산은 발행주식의 13.00%인 48만6,320주가 반대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진도는 23일 임시주총에서 두 계열사의 흡수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 매수예정가격은 진도 보통주가 952원, 우선주가 317원으로 반대의사표시마감일 시가(보통주 685원, 우선주 230원)보다 각각 267원, 87원 높은 수준이다. 진도물산은 매수예정가격이 354원으로 시가 320원보다 34원이 높다. 만약 23일 주총에서 합병건이 의결되고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진도와 진도물산은 약 17억5,000만원의 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석훈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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