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반기 기아차.현대모비스 비중확대"<동원증권>

동원증권은 3일 올 상반기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했다. 동원증권은 우선 기아차의 경우 2003~2004년 증시에서 자동차업종 중 가장 소외됐었다는 점, 작년 8월 국내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의 미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또 내수시장에서 오는 2월 '리오' 후속모델인 '프라이드'가 출시되면 기아차 주가의 최대 걸림돌인 내수 부진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동원증권은 기대했다. 여기에 비정규직 근로자수가 2천500명 수준으로 부담이 적고 우리사주조합에서2천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집한 상태이므로 올해 기아차의 노사분규도 심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됐다. 동원증권은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3.2%에서 올해 24.3% 수준까지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비스의 경우 작년 1.4분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작년말 시장 평균 수익률을밑돈만큼 올 1.4분기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동원증권은 지적했다. 동원증권은 또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현대차.기아차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규 모델이 작년 4개에서 올해 6개로 늘어나면서 모듈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 등도 모비스에 대한 긍정적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한편 동원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내수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로서 국내 소비 회복이 가시화되는 하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비중 확대를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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