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제품의 일종인 강화마루가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불에 견디는 방염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솔포렘(대표 유명근ㆍ사진)은 최근 한국소방검정공사에서 자사 제품인 `한솔참마루`를 3,000도의 강한 불로 2분 동안 불을 붙였지만 불꽃이나 불씨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또 강한 담배불을 1분25초 동안 지속해야만 발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험결과를 근거로 한솔포렘은 강화마루 제품이 화재 발생시 불을 끌 수 있는 시간 여유를 주고 발화 또한 최대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솔포렘이 생산하는 `한솔참마루`는 폐목재를 원료로 만든 HDF(High Density Fiber) 표면에 방염성이 뛰어난 멜라닌 수지를 발라 불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