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선자금 출구조사 검토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지난 대선때 한나라당 등이 각 지구당에 비공 식적으로 지원한 불법자금 사용내역을 수사하는 출구조사에 전면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법원에서 당에 들어간 불법자금을 추징할 수 없다고판단했다면 불법자금을 사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징해야 하는데, 이는 결 국 출구조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며 “불법자금은 반드시 환수되 어야 한다는 것이 법의 기본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일단 각당 중앙당에서 불법 지원한 대선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 혐의로 고발된 지구당 위원장들에 대해 수사를 하면서 출구조사를 전면 확대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검찰은 수도권과 영남권의 17대 총선 당선자인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 2명이 각각 2억원대 불법 대선자금 을 받아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고 밝혔다.이규진기자 sk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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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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