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루슨트, 남녀동등하게 경쟁기회 보장

-최근 CEO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40대이후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다는데 루슨트는 어떤가.(김민희)▦유삼동 인사담당 이사= 현재 임직원 평균연령은 35~36세 정도인데 외국기업으로는 상대적으로 높다. 통신회사의 이직율이 평균 12%에 달하지만 루슨트는 2%선에 머물고 있다. 정년보장을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참고로 루슨트의 정년 규정은 임직원 구분없이 60세까지다. -한국 법인과 미국 본사의 업무 관계는 어떻게 되나.(정재호) ▦유유진 전무= 루슨트는 글로벌화와 로컬화를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다. 본사는 글로벌 단위의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하지만 IT 기술수준이 정상궤도에 오른 한국 실정에는 맞지않아 재조정을 해야 한다. 지난 2001년에 벨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이 같은 상황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한마디로 원천지의 기반 기술이나 개발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다. -루슨트의 산학협력 사업에 대해 궁금하다.(노웅래) ▦박미경 홍보이사= 광통신 부문에서 광주지역 대학과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시로 대학과 연계해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최근에는 이공계대학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다. -사원 채용에서 경력과 신입직원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최재영) ▦유 이사= 루슨트의 글로벌 전략상 신입사원을 20% 정도 뽑는다. 조직이 어느 정도 구축되면 신입사원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조직 충성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루슨트는 여성을 위한 시스템이 잘 돼 있다고 들었다.(전승희) ▦박 이사= 루슨트에서 여성인력 비중은 팀장급 이상 간부를 포함해 25% 정도다. 남녀 구별없이 경쟁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고 있다. 진급이나 업무 등에서 여성을 위한 역차별적 시스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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