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종 가운데 의사, 변호사 등이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나 의사들 사이에서도 전문 분야에 따라 소득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문병호 의원(열린우리당)이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감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의사들 중에서는 안과의사의 월 평균소득이 가장 많아1천224만원이나 됐다.
이어 성형외과의사(763만원), 기타 일반과의사(724만원), 피부비뇨기과의사(695만원), 산부인과의사(627만원) 등의 순이었다. 치과의사는 723만원, 한의사는 626만원을 벌어들였다.
안과의사의 경우 월 1천만원 이상 수입자가 절반에 가까운 45%였고 월 5천만원이상 소득자도 더러 있었다.
의사들 외에는 변호사가 월평균 797만원의 고소득을 올렸고 변리사(620만원),감정평가사(498만원), 관세사(493만원), 약사(482만원), 회계사(477만원), 세무사(470만원), 법무사(364만원), 건축사(277만원) 등의 순이었다.
개국 약사는 4.7%가 월평균 1천만원 이상을 신고했으나 12%는 월 170만원도 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