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좋은 기업, 주가 상승률도 '껑충'

실적이 좋은 기업들이 역시 주가 상승률도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04년도 상반기 실적 호전 법인의주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506개사의 주가는 6월말부터 지난 19일까지 2.4% 올랐는데 실적이 좋아진 회사 주가 상승률은 이보다 높았다.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한 회사 273개의 상승률이 4.1%로 평균보다 1.7%포인트가 높았다. 또 순이익이 늘거나 흑자로 돌아선 기업 282개의 상승률은 이보다는 조금 낮은3.6%, 매출액 증가 기업 401개의 상승률은 3.2%로 역시 각각 평균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전환한 199개 기업은 상승률이 0%였고 순이익 감소.적자전환 기업 193개는 0.2%, 매출 감소 기업 105개는 1.4%로 평균에 크게 미달했다. 기업별로는 코오롱인터[063510]내셔널의 경우 매출액 21.4%, 영업이익과 순이익11.4%, 38.8% 증가와 공기청정기 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39.4%나 뛰었다. 또 한익스프레스[014130]는 매출액 5.0%, 영업이익 22.8%, 순이익 165.7% 증가한데 힘입어 95.6% 치솟았고 삼립식품[005610]도 매출이 7.5%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9배, 2.2배로 확대되면서 주가도 88.1% 올랐다. 한창[005110]은 순이익이 적자전환하면서 37.1% 내렸으며 LG생활건강[051900]은매출액 6.1%, 영업이익 9.1%, 순이익 10.7% 감소하면서 주가도 15.9%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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