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난해 증권사 주식운용 수익률 12.3%

국내 증권사 영업수익 증가율 외국계 5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인 지난 2004년 하반기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주식운용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약간 웃도는 12%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증권연구원이 증권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증권회사의 주식운용 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2004회계연도 3.4분기~2005회계연도 3.4분기(2004년10월~2005년12월) 중 1조1천677억원어치의 보유주식을 운용, 12.3%인 1천57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지수 상승률 10.5%를 1.8%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증권사 규모별로는 주가운용수익률은 소형 증권사가 18.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형사 16.4%, 대형사 12.1% 등이었으며 외국사는 4.3%로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낮았다. 연구원은 소형 증권사일수록 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더 많이 투자한게 수익률을 높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수익 증가율은 2005회계연도 3.4분기(2005년9~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331.0%를 기록, 외국 증권사들(70.7%)의 4.68배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들은 펀드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익이 증가했으나외국 증권사들은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수수료 수입이 줄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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