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 제5일반산단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 천안시가 국내외 기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 외국인투자지역을 마련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제5일반산업단지내에 부품ㆍ소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2만2,000㎡규모로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지식경제부로부터 부품소재전용공단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받기 위해 충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동남구 성남면 대화ㆍ화성ㆍ신사리, 수신면 신풍리 일원에 152만3,703㎡ 규모로 조성 중에 있으며 총사업비 2,847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81만5,706㎡ ▦지원시설용지 1만3,959㎡ ▦주거 및 근린생활용지 6만548㎡ ▦공공시설 용지 63만3,490㎡를 조성하게 된다. 외국 기업 천안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백석외국인전용공단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이 시급하다는 게 천안시의 설명이다. 천안시는 최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부품기업 유미코아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6,500만 달러 규모의 2차전지 생산라인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영국 에드워드, 미국 다우케미컬, MEMC 등 세계유수기업과 잇따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투자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외국인투자지역이 부족해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내에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되면 첨단업종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외국인투자기업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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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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