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싱크(31ㆍ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00만달러)에서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를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째로 우승상금은 120만달러.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며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우즈는 역전우승에는 실패했지만 333주째(연속 263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등극을 노렸던 2위 비제이 싱(피지)이 공동32위(합계 3오버파), 3위 어니 엘스가 공동65위(13오버파)로 부진했기 때문.
허석호(31ㆍ이동수골프)는 공동27위,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5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