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는 1ㆍ4분기 말에서 2ㆍ4분기 초가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흥증권은 14일 1ㆍ4분기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 이지만 2ㆍ4분기부터 내수경기 회복과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업종 사이클이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반등 시기로는 3ㆍ4분기가 유력하다며 주식시장의 선행성을 감안할 때 1ㆍ4분기 말에서 2ㆍ4분기 초가 음식료업종의 투자비중을 확대할 적기라는 분석이다.
이주병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가격은 상반기 중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환율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원가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수가 본격 회복되는 3ㆍ4분기를 전후로 기업들의 출하량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업종 가운데 투자유망한 종목으로 하이트맥주ㆍ오뚜기ㆍ신세계푸드ㆍ렉스진바이오텍 등을 꼽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