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 승부수] 엔씨소프트

유명 아티스트 참여 그래픽 업그레이드

엔씨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전략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통해 게임 명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와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게임 명가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우선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으로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언리얼엔진3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만든 게임으로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지금까지의 MMORPG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3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게임을 능가하는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미국 현지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에서 개발 중인 길드워2는 전세계적으로 63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과 함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다른 분야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아이온'에 원더걸스 캐릭터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연예 기획사인 iHQ와 손을 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전무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양사의 결합으로 그동안 상상으로 꿈꾸어 왔던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확보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향후 글로벌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리니지'나 '아이온'과 같은 기존 게임에 대한 서비스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올해 출시 13주년을 맞는 리니지는 지금까지 20여 차례의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8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6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둔 아이온 또한 올해 화이트데이 행사 등 여러 가지 이벤트에 힘입어 이용자 늘리기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사업 강화와 프로야구단 제9구단 창단 등을 통해 올해도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널리 퍼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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