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이노텍, 레이저 광통신 장비사업 진출

국내벤처 SLS와 전략제휴LG이노텍이 차세대 무선통신 장비인 레이저 광통신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LG이노텍은 최근 국내 벤처회사인 스탠더드레이저시스템(SLS)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레이저 광통신시스템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LG는 상품화 설계와 신뢰성 시험 및 평가, ILS(Integrated Logistics Support)개발 등을 맡고, SLS은 연구개발을 맡는다. 레이저 광통신은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 레이저 광선에 음성ㆍ데이터ㆍ영상 등 정보를 실어 전송하는 새로운 통신 방식이다. 특히 근거리에서 전파간섭 현상이 없고 광케이블에 맞먹는 통화품질을 장점이다. LG는 이 제휴로 부품사업본부에서 생산중인 레이저 다이오드를 활용할 수 있는등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G는 오는 10월부터 이 장비를 판매하기 시작, 올해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에 해외의 국간중계망, 케이블TV망 업체 등에도 수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조영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