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산로봇랜드 내달 첫 삽

경남도는 마산로봇랜드에 대한 최종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12월 1일 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식경제부가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을 이날 승인ㆍ고시함에 따라 기공식에 이어 건축허가와 토지형질변경 허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께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6만㎡에 국비와 민간자본 7,0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마산로봇랜드는 2013년말까지 1단계, 2016년말까지 2단계 공사가 완공된다. 이 사업은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할 공공부문과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민간부문으로 나눠 추진된다. 공공부문은 정부, 경남도, 창원시가 2,660억원을 투자해 로봇전시관, 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을 건립하며 국가 로봇산업 발전의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한다. 민간부문은 울트라건설 등 민간기업이 2016년까지 4,33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상업시설, 호텔, 콘도 등 수익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1단계 공사는 공익부문 전체와 민간부문 가운데 테마파크가 포함되며 시운전 등을 거쳐 2014년 5월께 일반에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2008년 12월 인천과 함께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이듬해 12월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로봇랜드 특별위원회의 사업검증을 거쳐 지난 4월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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