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유화빅딜 무산돼도 금융제재 없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일 삼성과 현대, 일본 미쓰이가 진행하고 있는 유화빅딜이 미쓰이측의 무리한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삼성과 현대에 귀책사유가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특히 삼성과 현대는 유화빅딜이 무산된다해도 부채비율 200% 달성등 재무구조개선약정의 핵심사항을 모두 차질없이 이행했기 때문에 금융제재를 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과 현대가 유화빅딜을 성사시키기위해 그동안 애를 많이 쓴 것은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협상 최종 단계에서 미쓰이측이 통합법인의 수출독점권은 물론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융자금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 등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조건을 내걸어 빅딜의 성사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미쓰이는 삼성.현대 유화통합법인에 5천억원을 출자하고 일본국제협력은행을 통해 15억달러 융자를 알선하는 조건으로 통합법인의 수출권독점과 융자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급보증을 요구해왔다./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