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5ㆍLA다저스)가 결국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투수 11명과 야수 14명으로 구성된 메이저리그 개막전(1일) 25인 로스터를 발표하며 박찬호를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시범 6경기에서 18⅔이닝 동안 방어율 2.41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조 토레 다저스 감독은 투수 엔트리를 12명으로 늘리게 될 경우 박찬호를 우선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시기는 4월 중순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2승1패(방어율 3.21)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8)은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불펜에서 활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