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양부 2007년까지 "레저용 세일요트 개발"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레저용 세일요트(사진)를 개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07년까지 모두 5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요트 개발은 한국 해양연구원(KORDI)의 해양시스템 안전연구소가 설계와 제작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30피트(약 9.1m) 길이로 제작될 이 세일요트는 선체에 엔진과돛이 동시에장착돼 출발할 때는 엔진을 이용하고 먼바다로 가서는 돛으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침대가 달린 선실이 마련돼 장시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식탁, 간이화장실, 샤워기 등도 갖춰 가족단위의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요트의 가격은 같은 크기의 수입산(약 3억3,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1억6,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양부는 설계 및 제작기술을 민간에 보급할 방침이다.오철수기자 cso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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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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