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계는 지금 새 수장 공모중

국립중앙극장장·현대미술관장 등 후임 인선 관심

문화체육관광부가 임기가 만료됐거나 공석중인 3곳의 산하기관장을 잇따라 공모하고 있다. 또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사장도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이들 문화관련 기관 새 수장들에 대한 공개모집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문화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국립중앙극장장 공모에는 총 9명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선발된 3명이 현재 고위공무원 역량평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문화부는 내년 1월초 쯤이면 최종 후보자를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극장장 임기는 2년이다. 한국문학번역원장 후임 공모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원서 접수가 마감됐으며 내년 1월 7일까지는 후임원장을 선발하다는 일정 아래 내부선발 심사를 벌이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한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후임 인선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공개 모집에는 총 10명의 전문가가 응모했고 문화부는 이 가운데 2~3명을 선발해 내년 1월초 2년 임기의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원서 접수가 진행중인 곳은 3년 임기의 세종문화회관 사장 자리다. 세종문화회관 사장 공모 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 내년 4월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국립국어원장 자리도 후임 인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계는 새 수장들이 잇따라 교체 절차를 밟자 공정인사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문화계 한 인사는 "편가르기 식이 아니라 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문화계를 잘 추스릴 수 있는 인물을 선발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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