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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식] 국내업체 해외OEM 의료기기 판매가능 外

▲서울의료원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해외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을 국내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의료기기 업계 대표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방청이 실시하는 정기적인 업체 점검과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사가 폐지된다. 또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자가 100% 해외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해외 OEM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부분적인 해외 OEM은 사안별로 심사를 거쳐 허용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사전 시판허가, 우수의료기기제조관리기준(GMP) 관련 기술문서 심사를 일원화해 의료기기 민원처리기간을 현행 95일에서 55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 연내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의료원 중랑구로 신축 이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시립병원 서울의료원이 오는 2010년 강북 중랑구 신내2 택지개발지구로 신축 이전한다. 2010년 3월 완공 예정인 서울의료원은 지상 13층에 연면적 9만2,884㎡, 620 병상 규모로 부설의학연구소ㆍ재활센터 등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977년 설립됐으며 이번에 병원 경쟁력 강화와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발전 추진 방침에 따라 중랑구로 신축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신축 서울의료원의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 공공의료 서비스의 대표기관인 서울의료원이 강북에 들어섬으로써 의료시설의 균형 배치가 이뤄지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 소아천식아토피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2일부터 신관 1층에 소아천식아토피센터를 개소, 본격 진료에 나선다. 센터는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천식클리닉, 아토피 피부염 클리닉, 영유아 천식 클리닉, 알레르기비염 클리닉, 식품알레르기 클리닉, 고위험 산모 클리닉 등 맞춤형 진료를 서비스한다. 특히 ‘원데이 클리닉’을 통해 진료와 검사, 치료, 환자교육까지 하루에 모두 받을 수 있다. 홍수종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꾸준히 치료ㆍ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다른 과와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춰 소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ㆍ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인천부평에 제3병원 개원 관절 전문병원인 힘찬병원이 다음 달 16일 인천 부평에 제3병원을 개원한다. 힘찬병원은 인천 연수, 서울 목동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평힘찬병원은 지상 9층, 168병상 규모로 10여 명의 의료진이 관절ㆍ척추ㆍ내과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특히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인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 전송시스템(PACS)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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