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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구글TV’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I/O에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OS를 탑재한 'LG 젤리빈 구글 TV'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젤리빈은 '안드로이드 NDK'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정교한 품질을 자랑하는 앱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NDK에서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출시된 구글TV 가운데 안드로이드 NDK와 호환이 되는 OS를 탑재한 제품은 없었다.
LG 구글TV 젤리빈은 LG의 독자기술인 '3D 게임 체인저'를 적용해 모든 게임을 3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일반 2D 게임 영상을 3D 전용 콘텐츠에 버금가는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준다.
LG전자는 올해 3ㆍ4분기부터 미국시장에서 기존 구글TV 사용자를 대상으로 버전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상무)는 "사용자와 앱 개발자 모두를 위한 진정한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