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11일 저가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7C2023편은 이날 오전10시30분 일본인 관광객 180명을 태우고 일본 히로시마국제공항을 출발, 11시45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운항을 시작한 지 2년1개월 만이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을 축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항공은 오는 18일과 20일에는 일본 기타큐슈~인천, 26일과 28일 일본 고치~인천 전세편 운항 등 연내에 제주와 인천 등을 기점으로 모두 왕복 28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