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ED株 일제히 반등


업황 둔화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던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종목들이 ‘과매도’라는 평가와 함께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9일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알에프텍이 전 거래일보다 420원(7.34%) 급등한 6,14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 유니텍전자(5.65%), 포스코ICT(4.05%), 화우테크(3.79%) 등 LED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종목인 서울반도체 역시 1.49% 오른 4만1,000원에 장을 마감해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금호전기(1.18%)와 LG이노텍(0.36%) 등 유가증권시장 내 LED주들도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기사



LED 관련주들은 지난주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의 ‘업황 부진 우려’ 보고서가 나온 이후 계속된 조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오고 최근의 주가 급락에 대한 반발매까지 등장하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ED주의 주가 하락 정도는 펀더멘탈을 넘어서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이달 중순 이후 TV 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날 경우 LED주 주가가 본격적으로 회복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