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7.89포인트) 내린 1,912.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와 중국의 제조업지수 부진에 크게 내린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한 채 출발했다.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1,910선은 회복했다.
오후 1시 현재 외국인은 2,63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666억원)ㆍ투신(623억원)이 매수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2,10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53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2.75%)과 화학(-2.51%), 보험(-2.20%), 서비스업(-2.00%)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차(1.71%)과 현대모비스(1.20%), 한국전력(0.44%)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KB금융(-3.31%)과 현대중공업(-3.26%), LG화학(-2.98%), SK텔레콤(-2.59%), 네이버(-2.59%)가 크게 내리고 있다. 삼선전자(-1.30%)도 하락 중이다.
현대상선(14.75%)과 현대엘리베이터(8.58%)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기대감에 크게 상승하고 있고 고려아연(2.72%)도 글로벌 금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10.68포인트) 내린 509.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스엠(0.98%)과 GS홈쇼핑(0.47%)이 오르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084.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