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대표 소진관)는 8월 한달동안 로디우스 신모델 출시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23.6%, 작년 동월 대비 8.5%늘어난 1만1천1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1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내수 판매는 7천302대로 전월보다 2.9% 증가한 반면 작년 동월보다는12.2% 감소했고, 수출(KD 포함)의 경우 전월보다 104%, 작년 동월보다 102.5% 늘어난 3천712대를 선적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 1-8월 판매 누계는 8만9천34대(내수 6만8천579대.수출 2만455대)로 작년동기 10만5천48대(내수 9만1천436대.수출 1만3천612대)에 비해 15.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25% 감소한 반면 수출은 50.3% 늘어 부진한 내수를 수출로 일부 상쇄시켰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의 신차 출시와 타사보다 적었던 조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호전돼 향후 판매 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