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침체로 세계경제 성장엔진 부재"

美 오닐 재무장관미국의 폴 오닐 재무장관은 23일 "미국이 사상유례없는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는 현재 성장을 주도할 만한 엔진을 찾을수 없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개최된 전미서비스산업협회(CSI) 회의에 참석한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십여년간은 미국이 세계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담당했으나 이제 어떤 나라도 세계경제의 번영을 이끌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리즘에 대응해 모든 국가들이 전례없는 협력체제를 보여줬던 것처럼 각국은 현재의 경기침체와 맞서 힙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닐 장관은 또 의회승인 없이 대통령이 대외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이른바 '무역촉진권'(Trade Promotion Authority, TPA)'을 언급하며 "이같은 권한을부정하는 것은 세계무역을 주도해야 하는 미국의 권한을 뺏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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