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빛 원전2호기 두달만에 또 스톱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재가동된 지 2달여 만에 다시 멈췄다. 올해 들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은 지난달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이후 두 번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오전10시50분께 전남 영광군 한빛 원전 2호기가 멈춰섰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정확한 가동 중단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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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원전 2호기는 지난해 예방정비 기간 중 증기 발생기 내부의 결함을 보수하면서 승인받지 않은 재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10월30일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11월19일 발전을 재개했다.

한빛 원전 2호기가 가동을 멈췄지만 전력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듯한 기후의 영향으로 올겨울에는 전력 수급이 줄곧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빛 2호기는 설비용량 95만㎾의 가입경수로형 원전으로 1987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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