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특허정보와 지적재산권 등 기업정보 침해로 총 560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산업안전협회(ASIS)가 3일 밝혔다.ASIS는 이날 미 상무부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함께 미 상위 1,000대 기업과 6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형별로는 연구개발 관련 정보 피해가 49%로 가장 많았으며 고객관련 정보(36%), 금융관련 자료(27%)가 뒤를 이었다.
ASIS의 비키 콘타베스피 대변인은 "이번 피해액 산정은 매우 보수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