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한진중공업, ‘중형 컨선 수주기대’ 4일째 상승

한진중공업이 영도조선소의 정상화시 강한 수주모멘텀 기대로 4일째 상승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2.85%(1,100원) 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형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오히려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은 중형 컨테이너선의 최강자로서, 영도조선소의 정상화시 단납기 프리미엄을 활용한 강한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도조선소는 중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최적화된 중형 도크를 바탕으로 과거 영업이익률 20%를 웃도는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바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형 컨테이너선 업황 개선 및 수빅조선소의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 감안시 한진중공업의 주가가 동종업종 주가 상승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북항배후부지, 동서울터미널 등의 보유 부동산 가치는 개발 기대이익을 배제한 채 할인 적용했기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13%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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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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