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한진해운[000700]에 대해 기업인수.합병(M&A) 대상이 될 가능성과 실적 향상이라는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2천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마섹 펀드가 싱가포르의 해운회사 NOL사(社)에 대한 공개매수를 신청한 점을 들고 아시아 해운업체 가운데 주가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회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 뿐이라며 M&A에 관련될 가능성을제기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실제 M&A가 이뤄지는지 여부보다는 이번 테마섹의 공개매수가순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아시아 해운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해운이 지난 2.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영업이익과 13% 증가한 순이익을 냈으며 내년에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들어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신 애널리스트는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