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코스피가 1,900선을 상회한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상승폭은 제한된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광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의 반등도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수준 부담으로 추가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1,980포인트 내외에서는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NH농협증권은 “3분기에는 다소 중립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기적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