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산 아파트값 상승률 광역시 최저

대전도 약보합… 울산 오름폭 가장 커


올 상반기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과 함께 대전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6대 광역시중 부산과 대전의 경우 전세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6일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상반기 아파트 값 상승률(작년 12월 31일 대비 6월 30일 기준)은 –0.22%로 대전ㆍ대구ㆍ광주ㆍ인천ㆍ울산을 포함한 6대 광역시 중 최저치였다. 광역시 전체는 평균 1.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 16개구중 절반인 8개 구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4.98%)ㆍ금정구(-3.04%)ㆍ북구(-1.15%)ㆍ연제구(-1.26%) 등의 순으로 값이 떨어졌다. 대전이 –0.04%로 부산과 함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울산은 6.50%로 6대 광역시 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천(3.26%), 광주(2.02%), 대구(1.59%)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전세 가격은 대전이 -1.01% 를 기록, 가장 많이 내렸으며 이어 부산이 –0.31% 상승률로 대전 다음으로 많이 떨어졌다.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울산이 전세값 상승률(6.72%)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음은 인천(4.64%)ㆍ대구(2.93%)ㆍ광주(1.55%) 순으로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차장은 “개발 계획 등으로 경남권과 충청권의 유입을 고려해 부산과 대전에 공급 물량이 일시에 몰렸던 결과”라며 “개발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수요가 빠져 나가고 있는 추세여서 이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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