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만 20일 착공

부산 신항만 20일 착공 부산신항만 기공식이 20일 오후2시 경남 진해시 용원동 건설현장에서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장관과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김혁규(金爀珪) 경남도지사, 부산ㆍ경남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항만 건설사업은 정부예산 1조7,000억원과 민자 3조8,000억원 등 모두 5조5,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형공사. 1단계 민자공사는 접안시설 3.2㎞에 5만t급 선박이 9척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신항만 착공으로 연인원 40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항만공사와 연계, 배후도로ㆍ배후도시ㆍ부대시설 등에도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