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직원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솔로몬왕 앞의 어머니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다”며 사의 표명 배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후임 CEO가 결정될 때까지 남은 과제를 처리하고 후임 CEO가 새로운 환경에서 KT를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다면 나의 연봉도 숨김없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석채 회장에 대한 참여연대의 고발건과 관련해 지난달 22일과 31일 두차례에 걸쳐 KT 사옥, 이석채 회장과 임직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린 ‘아프리카혁신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지난 2일 귀국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