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총리인 킨 윤 장군이 '보호 구금'하에 있으며 군정보기구(MI)에서 숙청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얀마 군 소식통이 19일 밝혔다.
MI의 의장이기도 한 킨 윤 장군은 18일 감금됐다.
미얀마의 군사정권은 최근 샨주(州)의 무세에서부터 MI직원들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양곤의 소식통들은 MI 장교들 중 일부가 부패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즉결재판을받고 20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얀마의 대외정책 결정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군들 중의 한 명으로 꼽혔던 킨 윤 장군은 최근 총리직에 임명됐으나 정권 실세인 탄 쉐와 갈등을 빚어왔다.
(양곤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