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약주 강세 이어갈듯

"불확실성 해소"… 사흘만에 반등


제약주 강세 이어갈듯 "불확실성 해소"… 사흘만에 반등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제약주 주가가 실적호조와 외부변수의 불확실성 해소로 지속적으로 상승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증시에서 대웅제약이 1.19% 올라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동아제약(0.13%), 유한양행(1.60%), 한미약품(2.91%) 등 대형 제약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의약품업종지수는 1.46% 오르며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의약품지수는 10월 한달 2.53%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70% 하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건강보험의 포지티브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결과에 따른 업계 파장 등 외부 악재에 따른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어 제약주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정책 리스크 영향을 받는 제네릭(복제약)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실적호전 제약주들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이날 대웅제약은 2ㆍ4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028억원, 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32.6%, 1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희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매출의 고성장세에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판매대행 수익이 반영되면서 대웅제약 이익개선폭이 컸다”고 말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동아제약도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으며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9.2% 증가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규제 불확실성으로 제네릭의 경우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자체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수출능력을 갖춘 제약주들은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6/10/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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