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BM의 2ㆍ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사전 예상치에 미달했다.
IBM은 19일 “지난 2ㆍ4분기 순이익이 34억달러(주당 2.61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31억달러(주당 2.32달러)보다 약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IBM이 2ㆍ4분기에 주당 2.5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매출액은 237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 241억7,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IBM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1.4%가량 상승했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에서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간 외 매매에서는 주가가 4%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