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강공원 접근 편해진다

서울시 연결도로등 정비… 디자인도 밝고 다채롭게

반포 안내센터 나들목 조감도.

걸어서 한강시민공원으로 가기가 한층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강으로 연결되는 17.65km 길이의 도로 40곳과 기존 제방 및 지하통로 34곳을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지난해 센젠·홍콩 디자인 비엔날레에 출품돼 주목 받았던 건축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우선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한강 주변 제방 및 지하통로를 나무와 석재, 스테인레스 등을 이용해 대상지 마다 특색 있게 디자인하고 밝은 조명을 설치키로 했다. 또 접근로의 차로 수를 줄여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고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한강 교량 위에 버스정류소를 설치하고 엘리베이터나 경사로 등을 이용해 한강시민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정비대상 도로 40곳 중 망원 나들목 등 5곳의 시범지역 사업이 2월에 완료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달부터 나머지 구간들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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