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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단열 뿐 아니라 환기 기능을 강화한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건물 안팎의 풍속, 온도, 습도를 자동 감지해 두 시간에 한 번씩, 24시간 내내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제품이다. 창호와 환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어느 건물이든 최소 공간을 활용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기계적 환기와 자연적 환기를 하이브리드형으로 구성해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했으며 고성능 필터를 장착해 황사, 꽃가루, 먼지 등의 오염원을 차단한다. 아울러 열교환기를 통해 환기로 인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에너지효율등급제에 따라 창호 신제품은 단열성 중심으로 개발돼 왔는데 높은 단열성은 반대로 실내 공기의 질을 낮추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환기기준 4등급 가운데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면 주택성능등급인정및관리기준 상 1등급 친환경건축물로 인증돼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허권욱 금호석화 건자재사업부장은 “깨끗한 실내공기와 높은 에너지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제로에너지 하우스에서 그린빌딩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친환경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을 런칭하며 건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