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정KPMG,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응전략 준비 시급”


삼정KPMG가 오는 7월말까지 신고ㆍ납부해야 하는 일감몰아주기 증여세에 대해 중견기업들의 대응전략 준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성태 삼정KPMG 세무본부 상무는 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이와 관련해 기업의 동향 및 합리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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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과세는 기업의 소유구조와 거래구조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배구조나 거래구조에 대한 올바른 방향에 대한 논의 부족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혼란에 빠져 있으며, 기업의 바람직한 소유구조와 거래구조에 대한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조세전문가들이 적극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올해 과세거래에 대한 증여세 신고 및 납부가 7월 말에 처음 시작되는 만큼 이와 관련해 국내 중견기업 관계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일환으로 도입되는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과세제도는 대규모기업집단뿐만 아니라 중견ㆍ중소기업에도 적용되며, 수혜법인이 12월말 결산법인인 경우 오는 7월 말까지 관련 증여세 과세표준과 그 세액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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