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 은행계 신용카드 연체율 크게 하락

은행계 신용카드의 연체율이 분기 말 대손상각과 신규연체 감소로 크게 떨 어졌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계 신용카드의 1개월 이상연체율은 7.4%로 전월 말의 9.2%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월 말 10.2%에 달했던 은행계 카드 부문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9월 말 8.0%, 10월 말 9.3%, 11월 말 9.2%, 12월 말 7.8% 등 지난해 하반기 들어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올들어 지난 1월 9.4%로 잠깐 상승한 후 2월 부터 다시 감소하고 있다. 은행계 카드의 1일 이상 연체율도 지난달 말 현재 9.3%로 전월 말의 12.3%에 비해 3.0%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3%로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을 보여 상승세가 주춤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1ㆍ4분기 말이었던 지난달 카드 부문에 대해 대규모의대손상각을 실시한 데 이어 연체기간 1개월 미만의 신규 연체액도 전월보다 3,000억원 가량 감소해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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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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