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모기지금리 사상 최저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은 24일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가 이번 주 평균 4.6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4.75%, 작년 동기 대비 5.42%보다 낮은 것이며, 프레디맥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7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도 4.13%로 지난주 4.20%보다 떨어지면서 199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모기지 신청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시장에서는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 매매거래가 감소하고 가격 하락 전망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기존 주택거래 실적은 전달보다 2.2% 감소했고 신규주택 판매 실적도 전달보다 3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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