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몽준, 31년만에 울산대 이사장직 물러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前 울산전문대)를 운영하는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에서 31년 만에 물러났다.


울산공업학원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정정길 전 대통령실 실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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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길 신임 이사장은 194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서울대 대학원장, 울산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장에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울산공업학원은 1969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에 의해 설립돼 1983년부터 정몽준 의원이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 의원은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이번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교체는 최근 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논란과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교체 경위나 뜻은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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