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내년에도 성장 지속"… 유아이디 강세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는 유아이디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아이디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78%(80원) 오른 4,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아이디는 지난 1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유아이디의 상승랠리는 올 들어 확연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해 동안 1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유아이디는 올해 1ㆍ4분기 매출액이 이미 168억원에 달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수준(31억원)에 근접했다. 최근 발표된 애플 아이패드2의 판매 호조를 감안할 때 2ㆍ4분기 실적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7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PLS코팅 점유율은 아이패드 물량의 40~50%, 갤럭시탭 물량의 80~100% 수준”이라며 “유아이디는 애플 아이패드2와 삼성 갤럭시탭2에 모두 PLS코팅을 납품하고 있어 누가 많이 팔아도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LS코팅은 태블릿PC의 결정적인 문제인 시야각과 정전기 문제를 해결한 기술로서 화면의 난반사를 막는 역할을 한다. 정 연구원은 또 “내년부터 삼성에서 새로운 터치패널 제작 방식인 G2방식의 양산이 시작된다”며 “유아이디는 삼성 광통신 G2라인 대부분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서 “현재 주가는 2012년 PER기준 5배에 불과하다”며 “국내 경쟁사 PER 평균이 11배 수준이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실적을 감안할 때 현재주가는 아직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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