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새로운 시스템 구축 인재육성등 힘쓸 것"

GS건설 김갑렬 사장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인재육성에 힘쓰고 자체사업 위주의 주택사업을 펼치겠습니다.” 김갑렬(사진) GS건설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업계에서 매출ㆍ수주 1위를 차지했으나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직혁신에 힘을 쏟기 위해 내부경영은 최고재무관리자(CFO)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이 강한 의지를 보인 ‘조직혁신’이란 선진화된 종합건설관리 시스템 구축과 인재양성이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압축된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종합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TPMS)’을 갖추는 한편 ‘GS건설 아카데미’를 설립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인재육성 방안을 실험하고 있다. 그는 향후 주택사업 방향에 대해 “외주사업은 줄이고 자체사업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유ㆍ석유화학 설비만으로는 이윤이 적기 때문에 가스사업 쪽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구매와 시공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설계는 엔지니어들만 할 수 있는데 엔지니어가 부족하다”면서 “최근 인도에 설계법인을 설립해 200여명의 인원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구본상씨가 건설업체인 건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서는 “(LIG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로 보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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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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