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집:바다의날-동탑산업훈장] 辛錫昕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등 2명

[특집:바다의날-동탑산업훈장] 辛錫昕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등 2명■辛錫昕-한국도선사협회 회장 신석흔(辛錫昕·60·사진)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은 지난 65년 해기사로 바다와 인연을 맺은 이후 반평생인 30년을 항해사·선장·도선사로 성실히 근무하며 단 1건의 운항사고도 기록하지 않은 모범적인 해운인이다. 그는 97년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이 된 이후 도선이용 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함으 민원인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도선안전 저해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항만발전에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도선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신속·정확한 도선업무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해왔다. 98년에는 해양수산 행정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해양관련산업에서 국가가 지향하는 21세기 해양강국 건설에 총력을 다해왔다. 그는 한국해양대학교에 도선사 특별연수교육과정을 협의하고 설정해 현장에서 경험한 도선정보를 상호교환하는 등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했으며, 선진해운국의 도선제도와 새로운 조선기법의 습득을 통해 도선사의 자질향상과 도선이용자가 만족 할 수 있는 도선서비스제공에 기여해왔다. 특히 辛회장은 평소 해상왕 장보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99년부터 장보고 재조명·평가사업을 위한 재단에 관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해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등 여러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金珍鎬-전남서부항운노조위원장 김진호(金珍鎬·50·사진)전남서부항운노조 위원장은 지난 95년부터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목포항 및 인근항에서 사업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로사항과 다툼을 중재해 왔으며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95년 전남항운노조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목포항 하역담당 연락소가 해상연락소와 부두연락소로 양분돼 기득권 다툼을 벌이던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함으로서 목포항을 통해 입출하되는 연안화물의 하역작업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하는 등 각종 다툼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했다. 97년 IMF 경제위기로 목포항의 화물량이 98년에는 전년대비 11.4%나 감소되어 조합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목포인근항을 통해 수송되는 화물 유치활동을 벌임으로써 비용절감과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金위원장은 조합원의 후생복지에 특히 관심이 많아 지난 98년에는 총450평 지상 3층규모(10억8,000평) 항만근로자 복지회관이 건립되도록 힘써 항만 근로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하역작업장에도 휴게소, 식당, 샤워시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총면적 400평 지상 2층규모의 건물을 준공(2000년 3월)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노사안전관리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산재발생시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에 힘쓰도록 함으로써 95년 이후 산재발생률이 꾸준히 감소, 98~99년에는 산재사망률이 전무했다. ■金采烘-부산공동어시장 회장 김채홍(金采烘·63·사진)부산공동어시장 회장은 지난 66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95년8월 정년할 때까지 28년간 수산업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한 정통 수산맨이다. 그는 부산공동어시장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한·일 어업협정 이후 실의에 빠진 수산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수산업계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金회장은 수산물 유통의 원활화를 위해 종전 오후 2시에 끝나던 경매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했으며, 입항 즉시 수시로 경매가 가능하도록 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또 매년 10월부터 시작되는 성어기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요일 위판제도를 도입해 정착시켜 어업인들이 판매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그는 수출대상어종에 대하여는 평일, 일요일에 관게없이 전일 무제한 위판제를 실시하여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수출업자의 대외경쟁력을 제고시켜 외화 가득률 제고에도 이바지했다. 金회장은 또 수협중앙회 재직시 연안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인공어초 조성사업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특히 그는 제주도지부장 재직시에는 수익사업개발의 일환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여 만성적인 적자 조합을 흑자조합으로 전환시켜 조직변모의 터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입력시간 2000/05/30 18:1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