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총괄사장에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내정됐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주채권 은행인 수출입은행은 하 부사장을 새로운 전문경영인으로 내정했다.
하 내정자는 경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옛 대우중공업 등을 거쳤다.
성동조선 대표이자 개인 최대주주인 정홍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은 유지하되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생상품 손실을 입으며 위기에 빠졌다. 수출입은행은 이달 중 성동조선에 2,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