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서울반도체, LED조명성장+실적개선에 52주 신고가

서울반도체가 LED 조명산업의 성장성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올라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보다 5.60% 오른 4만4,35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초 2만4,200원에서 꾸준히 올라 이날 기준으로 2배에 가까운 83%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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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주식을 사 모으면서 올랐다. 올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755만7,780주를, 기관은 314만9,626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6만2,232주를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0개월여 동안 큰 기복없이 서울반도체 주식을 사들이는 애정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LED 조명산업이 발전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대중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증권사 연구원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만4,000원~5만3,000원 사이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ED 조명가격의 하락과 각국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LED조명의 대중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LED 산업의 모든 업체들의 실적이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반도체는 올 상반기부터 예년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어 3ㆍ4분기에 직전분기 보다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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