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올 최다 검색어는 음악경연프로그램

'나가수' 포털 상위권 휩쓸어

올 한해 네티즌들은 음악 경연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업체들이 발표한 올해 국내 인기 검색어 순위 결과에 따르면 MBC의 음악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가 대부분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나는 가수다는 다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와 야후에서는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 모바일 검색 순위에서는 나는 가수다, 울랄라세션, 슈퍼스타K3 등이 각각 1, 2, 4위를 차지해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경연프로그램에 몰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0월 사망한 '스티브 잡스'는 야후 검색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현재 올해의 검색어를 선정 중인 네이트에서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갤럭시S2' 외에 지난해 출시설이 나돌았던 '아이폰5'가 네이버 인기검색 순위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쿠팡'이나 '티켓몬스터'가 네이버 검색 순위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소셜커머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같은 순위는 유명 아이돌이나 스포츠 분야에 집중됐던 지난해에 비해 한층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각 검색어 순위는 이용자들의 검색 행태를 반영하긴 하지만 집계방법에 따라 각사별로 차이가 있다"며 "검색 순위를 단순 산출할 경우 네이버, 구글,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 외에 국민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은행권의 순위가 높기 마련이지만 이같은 검색어는 일반적으로 순위산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