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7일 멕시코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1억2,3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이 차관은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멕시코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제공하기로 한 국제적 지원 총 규모 236억달러 가운데 일부이다.
IMF 대변인은 1차분으로 6억8,700만달러가 즉각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융계는 과열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와 관련, 정치, 경제적 불안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지난달 취했다.
IMF 자금 외에 세계은행은 52억달러, 미국 수출입은행은 40억달러, 미국 재무부와 캐나다는 68억달러, 미주개발은행은 35억달러를 각각 멕시코에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