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3·26 개각]외무장관-러시아 惡緣?

국민의 정부 장관3명 러관련사안으로 퇴진국민의 정부 들어 외교장관 3명이 잇따라 러시아 관련 사안으로 물러남에 따라 외교장관과 러시아간 '악연'이 회자되고 있다. 이번 3ㆍ26 개각에서 물러난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ㆍ러 정상회담 이후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논란과 한ㆍ러, 한ㆍ미 정상회담 뒷얘기 공개파문이 경질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이 장관에 앞서 현 정부 초대 외교사령탑을 맡은 박정수 전 장관도 한ㆍ러간 정보요원 맞추방을 둘러싼 외교분쟁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98년 8월 취임 5개월만에 물러났다. 이어 부임한 홍순영 장관의 지난해 초 전격 낙마에도 표면적으로는 '탈북자 7인 북송'이라는 러시아 요인이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98년 11월 호영일씨 부부 등 탈북자 7명이 중국에서 러시아 국경을 넘다가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됨으로써 시작된 사건은 이후 러시아측이 우리측의 인도요청을 거부하고 탈북자들의 신병을 중국측에 인도한 뒤 중국이 이들을 북한에 송환하는 것으로 막을 내림으로써 외교부 책임론이 제기됐었다. 다만 당시 홍 장관 전격 교체의 실제 이유는 외교부 인사문제를 둘러싼 여권 실세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홍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